첼시, 리버풀전 선수 평점

에두아르 멘디

지난 1월 투헬이 부임한 이래, 많은 경기에서 멘디는 그리 할 일이 없었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90분동안 멘디는 리버풀의 기회를 쳐내느라 매우 바빴다. 살라의 PK는 막지 못했다. 8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첼시에서 가장 경험많은 이 수비수는 전반전 마네를 상대로 중요한 걷어내기로 득점을 막아냈다. 리스 제임스의 레드카드를 본 이후 격렬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후반전에 아스피는 우측 윙백으로 나섰고, 크리스텐센과 함께 마네를 잘 막아냈다. 8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MOM)

첼시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이 수비수는 오늘 경기를 통해 그 이유를 증명했다. 3백의 중앙과 우측에서 뛴 크리스텐센은 뛰어난 수비를 보였다. 필요한 곳에 발을 갖다대고, 몸싸움을 시도하며, 공을 잘 다뤘다. 그는 수비의 핵이었다. 9

안토니오 뤼디거

전반전 초반 미숙한 패스를 몇차례 보였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단단했던 그는 로마 시절 동료였던 살라를 잘 막아냈다.

후반전 어쩔수 없이 수비에만 집중한 첼시였고, 뤼디거의 장점이 힘을 발했다. 살라를 잘 막아내었고, 다른 공격수들을 통과하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8

리스 제임스

전반 초반 마네를 따라가는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베르츠의 득점을 돕는 코너킥을 올렸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레드카드가 나왔다.

제임스의 핸들에 의도는 없었던 것 같지만, 이것이 마네의 골을 막았고, PK를 내줌으로서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5

은골로 캉테

대단한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몇차례나 볼을 따오고, 좋은 패스를 보여주며 첼시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다.

불운하게 사디오 마네에게 무릎이 깔리면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었다. 8

조르지뉴

정신없는 경기였지만, 조르지뉴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첼시의 점유율 싸움을 컨트롤하고자 노력했지만,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에게 번번히 가로막혔다. 후반전에는 거의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후반전 45분동안 수비수들 앞에서 수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7

마르코스 알론소

많은 이들이 칠웰 선발을 생각했겠지만, 투헬은 알론소에 믿음을 다시 보냈다.

전반전 초반 그는 살라, 아놀드, 엘리엇에게 고전했지만, 몇차례 좋은 볼 터치를 보여주었다.

제임스가 퇴장당했던 장면에서, 알론소가 멘디 앞에서 점프하며 가로막지않았더라면, 제임스의 퇴장은 생기지 않았을수도 있었다. 7

메이슨 마운트

왼쪽에서 시작한 마운트는 전반전 계속해서 상대를 위협했다. 한번의 터치로 마팁을 벗겨내기도 했다.

마운트는 후반전 10명이 뛰었기에 좀 더 내려서서, 코바치치, 조르지뉴와 함께 수비에 전념했다. 7

카이 하베르츠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22분 알리송 키를 넘기는 헤더를 성공시키며, 첼시의 리드를 이끌었다.

첼시 공격에서 좋은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후반전을 앞두고 교체되었다. 7

로멜루 루카쿠

데뷔골에 이어 득점을 더 하고 싶었을 루카쿠다. 하지만 상황상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주 아스날전만큼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에 하베르츠에게 공을 줘야할 찬스를 놓쳐, 왼쪽의 마운트에게 주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전에 그는 거의 공을 만지지 못했지만,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7

티아고 실바

수비진에 또다른 경험을 불어넣은 실바는, 이것이 그의 이번 시즌 첫 경기라는걸 무색하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완벽했다. 8

마테오 코바치치

후반전 리버풀을 상대하는데 새로운 활력이 필요했던 첼시는 코바치치를 투입했다. 후반전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