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마드리드의 7대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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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7 02:30

[마르카]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7대 죄악

위기인가 일시적인 것인가? 왜 마드리드는 환상적인 출발 이후 고꾸라졌는가?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7가지 문제를 살펴보자.

 

세계 최고의 중원?

안첼로티는 이미 몇번이나 세계 최고의 중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수 많은 자원과 경쟁이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셀 수 없는 성공을 가져다준 핵심자원들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카세미루는 아직 풀핏은 아니지만 에스파뇰전을 통해 대체불가하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었고 크로스는 부상으로 인해 에스파뇰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모드리치가 모든 걸 혼자 할 수는 없다. 사실 마드리드의 환상적 출발에 그들의 영향은 적다. 발베르데, 카마빙가, 그리고 심지어 아센시오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마요르카전에서 보여준 실험은 반복되지 않았다.

 

새로운 문제: 불균형

새로 떠오른 문제이다. 지단은 자신의 스쿼드의 한계를 깨닫고 아주 경직된 로테이션을 선보였다. 안첼로티는 이를 바꾸고 싶어했고 마드리드는 이에 걸맞춘 득점력을 보여주었으나 8경기 동안 10골을 실점하며 리그 최다실점팀 중 하나이다. 마드리드는 감독이 바라는 수준의 볼 리커버리를 보여주지 못하여 공수전환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득점 부족이 돌아오다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대단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알라베스전 4골, 셀타전 5골, 마요르카전 6골.. 그러나 지난 3경기 동안 비야레알전에선 침묵했으며 셰리프전 페널티 1골과 에스파뇰전 벤제마의 1골이 전부이다. 이러한 득점부족은 벤제마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맞물리며 벤제마 만이 시즌 개막 후 일관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0경기 11득점을 선보였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그리고 현재 부상중인 아센시오는 더이상 득점하지 못한다. 요비치도 예전보단 잘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다.

 

지속된 부상문제

지단의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50번의 부상을 겪었고 이는 리그 라이벌들보다 훨씬 더한 수치이다. 지금도 문제는 여전하다. 멘디는 이번시즌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카르바할은 여전하며 마르셀루는 이제야 돌아올수 있으며 베일은 아직도 한달 더 누워야 한다. 세바요스는 올림픽에서 부상당한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스코가 부상자명단에 합류하였고 아센시오와 마리아노도 부상당했다.

 

안첼로티의 부족한 일관성

안첼로티는 에스파뇰전의 놀라운 패배의 이유중 하나이다. 특히 전반전 말이다. 안첼로티는 1기때와 마찬가지로 크로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볼순환을 노렸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카마빙가는 더 전진하여 플레이했으며 셰리프전에서는 역전을 위하여 카세미루가 더 전진하기도 했다. 알라바는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했지만 에스파뇰전에서는 레프트백 자리에 섰으며 이 자리엔 이미 나초와 미겔을 테스트한 바 있다. 우풀백 자리엔 나초가 출전하고 있으며 센터백, 레프트백 땜빵도 보고있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코르네야에서는 라이트백이였지만 433 라인업을 꺼낸 두 경기에서는 윙으로 출전했다. 발베르데 또한 계속 포지션을 바꾸고 있으며, 측면은 물론 중원과 수비진을 오가고 있다.

 

아자르는 그냥 아자르다

지단이 이루지 못한 목표 중 안첼로티가 성취하고자 한 하나는 아자르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이번시즌 아자르의 시작이 지난 두시즌과 비교하면 월등히 좋지만 선발자리를 꿰차진 못하고있다. 그리고 사실은 아자르를 영입한 것 자체가 변화를 만들고자한 것이였는데 아자르가 폼을 되찾으면 안첼로티 2기 마드리드는 큰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첼로티는 아자르에게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좋은 경기가 없었다고 분명히 말했다. 현재로서는 아자르는 0골 1어시를 기록 중이고 벤치를 달구는 중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태도의 문제인가, 집중력부족인가

안첼로티는 패배 이후 언론에게 지난 한주간 팀의 태도가 변화한 이유를 찾아야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실은 안첼로티의 마드리드는 시즌 시작부터 많은 실점을 해왔고 이는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한 팀에 있어서는 옳지않은 실패이다. 현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실점은 셰리프의 결승골인데, 수비집중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이다. "우리는 열정적이지 못했다. 우리는 수비경합에서 졌다. 우리는 기술적이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안첼로티는 리그 첫 패배이자 3경기 무승을 거둔 후 후 말했다.

댓글
6
나이팅게힐
21.10.07 02:31
0
0
레알 보드진들은 뭘 보고 리그 10등한 감독을 데려가셨을까
무러럭
21.10.0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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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 아자르는 그냥 아자르다
독사킬러
21.10.0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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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기는 첼시 이후로 지대로 잘 한적 거의 없지 않냐..?
사짭
21.10.0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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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이기겠지?
유키무라
21.10.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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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그냥 한 시즌에 넣을거 시즌 초에 다 몰아넣은건가?
추적60인분
21.10.07 06: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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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하고 바르샤를 보면 실패한 영입의 연속이 어떻게 메가클럽을 무너뜨리는지 보여주는듯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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