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여름 이적시장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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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6 20:20

B450CB3A-F37C-47B6-9838-2D3B69F34665.jpeg [리버풀 에코] 리버풀 여름 이적시장 Q&A


리버풀 에코 : 오늘은 시오 스콰이어스가 리버풀 에코 Q&A를 진행합니다. 

Q1 : 여름에 리버풀이 지이인짜 정말 노리는 선수가 누구누구 있음?? 
A1 : 일단 제로드 보웬하고 하피냐에 대한 관심은 진짜긴 해. 아니 뭐 관심이 진짜라 해서 리버풀이 꼭 걔넬 영입할거란 얘기가 아니라 우측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는 거지. 설사 영입한다 하더라도 살라가 이적하는 게 아닌 이상 한 명, 딱 한 명만 영입할 거야. 확실하게 말야. 

치미카스 같은 라이트백 백업 자원을 알아볼 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고 그 다음에 체임벌린이나 제임스 밀너가 이적하면 미드필더를 노릴 거 같긴 한데, 현 시점에서 눈에 이렇게 확 띄는 영입 목표가 거론되진 않았어. 헤나투 산체스 영입할거란 기사가 많이 나오긴 했는데, 내가 구단에 물어봤을 때 구단 쪽에서 헤나투 이적설은 일축하더라고. 

그래도 우리 모두 리버풀이 계획을 세우면 존나 은밀하고 순식간에 나서서 처리하는 걸 다들 잘 알잖아. 디아스 이적 사가만 해도 말이지.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정말 재밌을거야. 아 맞다 파비우 카르발류도 그렇구나. 


Q2 : 고메즈 거취가 앞으로 어떻게 될거 같음? 내 생각엔 고메즈도 끝까지 참지만은 않을 거 같거든. 게다가 다른 잉글랜드 선수, 그러니까 매과이어나 밍스 같이 국대 소집되는 선수들은 잘 나가는데 고메즈는 뒤처졌잖아. 고메즈가 리버풀에서 앞으로 중요도가 높은 역할을 부여받을지, 그게 아니면 주전 자리 먹으러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지 물어보고 싶은데.
A2 : 개인적으로 난 고메즈가 맘에 들어. 되게 준수한 센터백이거든. 부상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게 아쉬울 따름이지. 부상만 아니었어도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대에서 지분이 없진 않았겠지. 리버풀이 앞날을 구상하고 그려나가는 중이란걸 감안해볼때 마팁이 설령 잘나가고 있다 하더라도 마팁이 선발로 나오지 않는 그 시기가 올거라는 생각이 들거든. 고메즈가 한때 리버풀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했던 때가 있었는데 코나테가 오면서 선발 순위도 밀려버렸지. 

반다이크도 코나테-고메즈로 구성된 센터백 조합이 리버풀이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고메즈가 과연 그때까지 오래 참을지는 미지수야. 고메즈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한 선수거든. 근데 뭐 돌아가는 상황을 확 뒤집을만한 이렇다할 변수가 안보여. 고메즈가 리버풀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수개월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지. 

리버풀에 잔류하면 기회야 오긴 올테지만, 지금처럼 부상으로 기회 날려먹고 많이 못뛰면 고메즈는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Q3 :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체임벌린, 케이타의 거취는? 올해 여름에 매물로 내놓는건지, 임대로 이적시키는 건지, 그게 아니면 잔류시킬지 답변 좀 
A3 : 엘리엇부터 시작해볼까? 얘는 무조건 1군 잔류. 9월에 부상으로 낙마하기 전까지 잘해서 선발 먹고 그랬으니까. 이 친구는 다시 선발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애야. 

다음은 커티스 존스. 커존도 엘리엇처럼 리버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선수긴 한데 얘는 때를 좀 기다려봐야지. 우한폐렴 걸리기 전에 눈도 다치고.. 이번 시즌 좀 어지간히 운이 없었어. 번리 전에선 아예 명단 제외까지 됐으니 말야.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임대 이적을 추진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하긴 할거야. 작년에도 이적설이 아예 없었던 선수는 아니었거든. 리버풀은 커존이 이적하는 상황을 그리 달갑게 여기진 않겠지만. 백업 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고, 지금 커존 주변에 깔린 미드필더 연령대를 생각해본다면 성장만 해줘도 주전 자리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자원이니까. 

케이타랑 체임벌린 얘넨 둘다 2023년에 계약이 끝나니까 리버풀이 선택을 해야겠지. 재계약을 제시할지,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을 때 매물로 내놓을지, 걍 자계로 풀어버릴지. 케이타는 건강한 상태에서 경기력만 되찾기만 하면 바로 선발이라 리버풀이 현 시점에서 이적시장에 매물로 내놓지는 않을 거야. 근데 체임벌린은 좀 달라. 체임벌린이 이번 시즌 괜찮았던건 부정할 수 없지만, 다 기용가능한 상황에선 체임벌린은 후순위야. 주전 자리 때문에 체임빌런이 이적하고 싶어한다면 뭐.. 

Q4 : 난 세네갈에서 응원하는 리버풀 팬인데 구단, 감독, 선수단이 네이션스컵 우승하고 돌아온 마네한테 별 관심도 안보여주는 게 개좆같음. 마네한테 무관심으로 반응하는 거 보고 리버풀 손절하고 다른 구단으로 환승하는 팬들도 많아졌어. 우린 마네가 리버풀에서도 선발로 나오기를 기대했다고. 세네갈의 영웅인 마네를 연호하고 응원하려 했는데.. 씨발 이젠 좆도 의미없음. 
A4 : 번리 전 시작하기 전에 원정팬들이 콕 찝어서 연호했던 선수가 마넨데..? 리버풀 현지 팬들은 마네 돌아와서 좋아서 난리였구만. 마네가 살라보다 관심을 덜 받는 건 맞긴 한데 선수 역량에서 마네도 월드클래스 선수야. 2020년 리그 우승할 때, 그리고 우한폐렴으로 흐름 다 깨진 선수단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도 마네였고, 거취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이긴 해도 리버풀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도 마네야. 


Q5 : 밀너 재계약 함? 
A5 : 밀너가 올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도 이상한 일은 아닌데, 클롭이 밀너를 잔류시키고 싶어해도 이상한 일 역시 아니야.
 
리버풀이 자유계약으로 밀너를 영입할 당시 밀너는 거액의 주급을 수령하게 됐어. 다시 말해 밀너가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면 리버풀이 지금 지급하는 주급보다 낮은 주급을 밀너한테 제시할 거란 얘기지. 뭐가 됐든 밀너는 36살이고, 백업 자원으로 리버풀이 간주할테니깐. 

밀너의 재계약 여부는 밀너가 원하는 조건이 무엇이냐에 달렸어. 백업으로 남아서 컵대회에만 나와도 만족한다 그러면 남는거지. 밀너는 경기 외부적인 측면에서 영향력이 장난 아니거든. 언젠가는 뛰어난 감독이 될 거야. 리더쉽도 있는데 아직도 건재하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밀너는 여전히 활용 가치가 유효한 자원이야. 

하지만 밀너가 계속 뛰면서 주전 자리를 먹고 싶다 그러면 밀너가 리버풀을 떠나는 게 이상하지 않지. 밀너가 아마 떠나면 리버풀도 여러모로 아쉬울 게 많을 거야. 돈은 밀너한테 아무런 문제가 아냐. 자신에게 배정될 역할과 지분에 만족하느냐, 마지막 한두 시즌 주전 자리 경쟁을 하러 떠나느냐, 밀너가 어디에 무게추를 다느냐에 달렸어. 

댓글
3
강철빠따
22.02.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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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맘 개웃기네 ㅋㅋㅋ
초록소녀
22.02.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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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는 당장 버려라
월영
22.02.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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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하나랑 우풀백 하나는 진짜 필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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