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독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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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06:49

81EB61DB-B31C-4E60-B428-F125FA597A29.jpeg [bild+] 레반도프스키 독점 인터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 8시즌동안 373경기에 출전해 8번의 우승과 344개의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계약기간이 한 시즌이 더 남은 지금 FC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원하고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여태까지 바른청년 선수 이미지로 비쳐져왔다. 많은 바이언 팬들이 너와 너의 행동에 실망했는데, 이해가 가는지
- 나는 언제나 바이언에서 팀과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노력했다. 나는 바이언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줬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솔직하지 않았다면, 내가 팬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못한 일이 될것이다.

최근 구단을 향한 너의 발언때문에 대중들의 분위기가 기울어 진 것 같은데
- 많은 감정들이 오가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팬들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

레반도프스키는 은혜를 갚지 않으려하는 이기적인 사람인가
- 아니 난 그렇지않다. 난 절대로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내가 바이언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있고, 그것들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나 역시 지난 8시즌동안 클럽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는 이제 새로운 무대에 서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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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에겐 아직까지 남은 계약이 있다
- 나는 바이언과 구단의 룰을 존중한다. 하지만 이적이라는 건 축구클럽과 축구선수 삶의 일부일 뿐이다. 그러니 이기적으로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는 건 알고있지만, 나의 심정을 구단에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바이언은 너에게 역사가 될거라 생각하는지
- 클럽에 내 의견을 알렸고, 공식석상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거라 말했다. 그러니 더이상 바이언에서의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것이다. 추측이 끝났으면 좋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을 떠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 모르겠다. 아직 계약기간이 한 시즌 더 남아있다. 그래서 이적을 허락해달라 구단에 요청했다. 무엇보다 이번 여름에 내가 팀을 떠난다면, 구단은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난 내가 올시즌에 이적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의 해결책이라 생각한다. 다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이다. 그게 내 소원이다.

<바이언에서의 나의 이야기는 끝났다>, 본인이 직접 이런말을 했는데 이적을 밀어붙일 샘인지 궁금하다
- 나는 처음부터 구단과 나, 양측 모두에게 좋은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왔다. 바이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들 중 하나이며, 위대한 선수들의 드림클럽이다. 나는 바이언이 나를 붙잡아두는 것 보다 나를 통해 벌어들인 이적료 수익을 (다른 영입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것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핵심은 그게 아니니까. 요점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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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언은 분명하게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계약기간을 다 채울 것이다"
- 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다. 어떤이의 이야기는 종종 왜곡되거나 과장되기도 한다. 나는 이 상황이 끝났으면 한다. 감정은 식혀야하고, 미디어를 통한 대화가 아닌 차분한 대화를 원한다. 갈등을 주제로 한 헤드라인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있다. 하지만 바이언과 나는 적이 아니다.

지난 월요일, 너는 또한번 발언했다. <내 안의 무언가가 사라졌다, 그것을 잊어버리고 간과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라고 말했는데
- 지난주에 녹음된 팟캐스트다. 우리는 1시간 30분 동안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런 걸 보면서 나는 내가 하는 말의 의미가 왜곡된다고 하는거다.

너는 너와 구단 사이에는 어떠한 협상도 없었다고 수없이 말해왔는데, 그게 너를 실망하게 만든 가장 큰 포인트였는지
- 나는 더이상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지난 8시즌 동안 우리가 이뤄낸 일들을 돌아보며 바이언을 향해 엄청난 리스펙을 보낸다. 이 클럽과 이 도시는 나의 고향집이 되어 주었다. 그 곳에서 수년동안 행복했고, 경기장 안밖에서 수많은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하지만 이별 역시 축구의 일부이다. 내가 멘탈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은 아주 타당한 일이다. 이게 내 생각이다.

최근에 레반도프스키 혹은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나 올리버 칸 사장과 연락을 취한적이 있는가?
- 내 기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 미디어 속 세계와 축구라는 실제 생활은 다르다. 대중들은 종종 언론의 보도에 따라 소문과 감정에 따른다. 현실세상의 축구에서는 이적시장의 침묵이 중요하다. 그것이 내가 더이상 이 불난리에 기름을 붓지 않는 이유다. 나는 바이언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구단 수뇌부 전체가 의견을 통일할거라는 데 역시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합의점을 찾을것이다. 확신한다.
 

 

 

댓글
7
순대렐라
22.06.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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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잡두나 범죄마 같은 문제아들 사이에 가려져서 그런가 모범생 이미지였는데 알고보니 상당한 양아치네
시흥월곶
22.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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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도 차라리 시즌전에 이렇게 얘기라도 했었으면 진즉에 팔았을텐데 ...
축구보러왔엉
22.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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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을 떠나 레비가 타 리그에서 어떻게 할 지 궁금하긴 하다ㅋㅋ
광사장
22.06.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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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이 팀에서 못뛰겠다는데 융통성 있게 내보내줘야지
다같이델몬
22.06.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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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팀 이끌었으면 곱게 보내주는 게 맞다
선섹후연애
22.06.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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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저정도해줬으면 그누구보다 열심히 성적내준거 같은데 주급도둑들 생각하면
스사노부우지
22.06.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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