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로마에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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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21:53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스트라이커 파울로 디발라가 새 구단으로 갔다.

그는 7년 동안 뛰었던 유벤투스를 떠나 AS 로마와 계약했다.

이 선택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놀라게 했다.

알다시피 로마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디발라는 영입하려 시도했던 팀들은 거의 다 UCL 진출에 성공한 구단들이었다.

우리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이적을 분석한다.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디발라는 토리노 클럽의 스타 공격수로 발돋움 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21/22 시즌이 끝나면 그는 계약 만료로 유벤투스를 떠나야 했다.

디발라와 유벤투스는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번번히 엎어지고 말았다.

2021년 여름, 유벤투스는 디발라에게 연간 1,100만 유로 상당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 협상에서는 유벤투스가 연봉이 대폭 깎인 550만 유로를 제안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결과적으로 디발라는 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토리노 클럽의 보드진과 팬들을 화나게 했다.

그의 몸값이 3,500만 유로임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 입장에선 아무런 소득 없이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디발라는 SNS에 다음과 같이 작별인사를 남겼다.

"저는 유벤투스와 훨씬 더 오랫동안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운명은 저희를 다른 길로 인도했습니다.

이 클럽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맹세합니다.

저는 모든 경기, 모든 골을 기억할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성장하고, 살고, 미래를 꿈꿨습니다.

7년의 세월, 12개의 트로피, 115개의 골은 기억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SS 라치오와의 경기(2:2) 후, 디발라는 팬들과의 작별인사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디발라는 7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중요한 선수였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이곳에 왔었고, 저는 그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디발라는 항상 일관되게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열정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는 팬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디발라 영입을 희망한 클럽들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5월 말, 이 아르헨티나인은 기자들의 이적 질문에 '아직 스스로 결정한 것이 없다' 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테르는 그를 낚아채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쥐세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은 그가 인테르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하비에르 사네티 부회장이 런던에서 직접 디발라를 만났다고 한다.

토트넘 핫스퍼도 디발라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다.

스포츠 디렉터인 파비오 파라티치는 예전에 유벤투스에서 일한 적이 있어 디발라를 잘 알고 있었다.

파라티치는 그와 협상했지만, 디발라는 런던 클럽으로 오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다.

디발라는 높은 급여를 주장했고, 이러한 조건에 파라티치는 동의할 수 없었다.

AC 밀란 또한 디발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된 바 있었다.

밀란 측은 그가 재정적으로 요구 사항을 줄이면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애초에 밀란은 디발라 영입 옵션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폴리는 또 다른 경쟁팀이었다.

이 클럽은 주요 선수들(로렌초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을 잃었고, 이에 스타 선수를 영입하길 희망했다.

나폴리 보드진은 디발라 영입으로 이적 시장 행보에 실망한 팬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는 디발라를 만난 후 그의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가 로마를 선택한 이유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5월 말, 로마의 올타임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가 디발라를 극찬하며 로마의 등번호 10번을 제안했다.

디발라는 즉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칭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달 후, 토티는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 와의 인터뷰에서 로마는 디발라와 계약을 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클럽에서 뛸 것입니다.

저는 내심 그가 로마에 가기를 바랬지만요."

그런데 7월이 되자, 로마가 디발라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여기서 나폴리가 디발라에게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조세 무리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포르투갈 감독은 개인적으로 그에게 전화를 걸어 로마와 계약을 맺도록 설득했다.

무리뉴는 현재 그가 로마에서 그려보고 있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디발라는 후에 이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로마가 저를 데려가길 원했는데, 이 클럽의 속전속결 협상과 결단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떠오르고 있는 팀에 합류하길 원했습니다.

말하자면 미래를 위해 견고한 기반을 다져가는 구단에 말이죠."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무리뉴가 디발라 영입을 희망하는 모든 경쟁 팀들을 능숙하게 제쳤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벤투스, 나폴리, 그리고 두 밀란 구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만 디발라는 다른 팀을 선택했다.

특히 나폴리는 더 높은 급여를 제안했지만, 스페셜 원과 대화한 후 그는 로마로 향했다.

새 시즌 디발라는 UCL에서 뛸 수 없지만, 그는 그를 간절히 원했던 감독 밑에서 뛰게 될 것이다.

 

[Чемпионат] 그가 로마에 간 이유

 

 

댓글
2
한남한가
22.07.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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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버지의 계시 ㄷㄷ
형은박고본다
22.07.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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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밀란 영입 꼬라지 보면 디발라라도 영입했어야하는데..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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