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의 첼시행

696
6
23.01.15 15:09

[Трибуна] 무드리크의 첼시행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행선지가 아스날이 아닌 첼시라는 정보가 처음 나왔을 때 모두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정도 현실처럼 보인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0:1)는 무드리크의 첼시행 소문에 박차를 가했다.

첫째, 샤흐타르 도네츠크 풋볼 디렉터인 다리오 스르나가 경기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둘째로 첼시 윙어인 라힘 스털링과 크리스티안 퓰리식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1월 14일, 첼시가 아스날이 영입하려고 공들였던 무드리크를 하이재킹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식 오퍼 금액은 1억 유로에 가깝다.[Трибуна] 무드리크의 첼시행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무드리크에 대한 첼시의 관심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레이엄 포터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10위다.

풀럼전 패배(1:2)는 이번 시즌 7번째 패배이며 지난 9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을 쟁취했을 뿐이다.

필드 위에서의 경기력 부재는 팀의 끔찍한 부상병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첼시 선수들 대부분은 의무실에 누워있으며 이 중 다수는 주전급이다.

에두아르 멘디, 웨슬리 포파나, 벤 칠웰, 리스 제임스,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치크, 아르만도 브로야는 현재 부상이며, 라힘 스털링과 크리스티안 퓰리식은 맨시티전에서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설상가상 임대 중인 주앙 펠릭스는 데뷔전에서 퇴장 당했고, 이는 그가 3경기 동안 결장하며 2월 중순까지 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PL 카메라 감독은 관중석에 있는 스르나를 포착했는데 공교롭게도 퓰리식이 고통스럽게 잔디밭에 누워 신호를 보냈을 때 나타났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무드리크는 첼시 팬들 사이에서 훨씬 더 뜨거운 주제가 되었으며, 그들은 말 그대로 윙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럽 보드진에게 우크라이나 선수와 계약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스털링과 퓰리식의 부상(결과적으로 각각 허벅지, 무릎 부상)은 언뜻보기에도 심각해 보였고 영국 언론에 따르면 두 선수는 '무기한 결장' 이라고 했한다.

첼시에서 부상이 아닌 윙어 중에는 포터의 신임을 잃은 하킴 지예흐만이 남아있다.

대부분 그는 경기 막바지에만 필드를 밟았으며, 포터 체제 하 선발 출전은 단 한번 뿐이었다.

이 관점에서 무드리크의 첼시행은 많은 질문을 제기한다.

이론적으로, 그는 경쟁자의 부상으로 인해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적 직후 필드위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포터 입장에서는 생소한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온 선수에게 100% 의존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카니 추쿠에메카는 시티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와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스털링과 퓰리식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그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또 다른 논쟁점은 포터의 전술이다.

그는 윙백이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3-4-2-1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터는 여전히 확실한 전술을 찾는데 헤메고 있으며 4-2-3-1과 3-4-3 (심지어 4-3-1-2)을 모두 사용하지만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퓰리식은 이번 시즌 5개의 다른 위치에서 뛰면서 1골 1도움이라는 비참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두 윙어 모두 필드 위에서 명확한 위치를 부여받지 못한 채 끊임없는 배회(예시 : 윙백화)한 결과 그들의 플레이와 효율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 것이다.

애시당초 무드리크는 아스날행이 점쳐졌다.

샤흐타르와 아스날은 보너스 보함 총 9500만 유로에 합의를 봤고 무드리크 역시 아스날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첼시 측이 무드리크 이적 협상을 위해 폴란드에 대표진을 급파하면서 상황이 뒤바꼈다.

그들은 1억 유로를 제안했으며 샤흐타르와 극적 협상 타결을 해냈다.

중요한 것은 무드리크의 의사였는데, 그는 예전부터 아스날에 합류하고 싶어했으며 끊임없이 공개적으로 아스날행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하지만, 오늘 언론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7년 장기 계약에 대해 보도했으며 거래가 완료되었다고 했다.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사가에서 새로운 정보가 뜨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댓글
6
용기있는자
23.01.15 15:10
0
0
가격은 미쳤지만 탐나는 윙어긴함
시흥월곶
23.01.15 16:13
0
0
몇몇 플레이영상 보니까 홀란드 윙어버전 느낌 나던데
세일러묵
23.01.15 16:13
0
0
각포도 그렇고 왜 EPL만 오면 표기를 다르게 하기 시작하냐 검색하기 귀찮아 죽겠어
형은박고본다
23.01.15 17:18
0
0
퓰리식 찬 자네ㅋㅋㅋㅋㅋㅋ
정신병동에이스
23.01.15 17:18
0
0
스네이더르, 판데르사르, 므히타랸, 베르흐베인
아주까리엘보
23.01.15 19:03
0
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유게시판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 “기성용 때문에 너무 힘들어..”
+3
9개월 전
703
드러누워
호주 매체, 8강서 체력적 우위 확신 "한국보다 53.5시간 더 쉬었어"
+4
9개월 전
669
배부른놀부
여자한테 대딸 받을 수있는 팁
+2
9개월 전
607
한폴낙그만하자
시급 6,500원 준 점장의 최후
+5
9개월 전
693
도토리
얼마나 뛴 거야…캡틴 SON, '탈수+도핑테스트'로 인터뷰 생략
+4
9개월 전
453
붕어빵
UAE에서 반응 안좋은 벤투 인터뷰
+8
9개월 전
592
뽕발타
만치니 “조기 퇴근해서 죄송합니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어요.”
+4
9개월 전
701
위백김프로
북한-일본, 13년만에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격돌
+1
9개월 전
609
움냐리움냐냐
클린스만 감독 "성적 못 내면 책임져야 한다"
+1
9개월 전
736
참PD
50대 남자 만나고 싶은 23세 여자
+3
9개월 전
476
인증된쉐키
토트넘, 루카스 베리발에 관심
+2
9개월 전
895
할루루룽
조선 역사상 최연소 임신
+4
9개월 전
460
머컨
레버쿠젠 - 마르코 아센시오
+2
9개월 전
528
다람쥐
아시아 부호 순위
+3
9개월 전
481
김캐리
케이타 "클롭은 나에게 아버지, 떠난다는 소식듣고 울었다"
+2
9개월 전
462
파나메라
르세라핌 앞에서 성희롱한 대만 방송인
+5
9개월 전
475
관심법으로찍는다
올리버 스킵, 토트넘 통산 100경기 출전
+4
9개월 전
489
롤체고수가될남자
커티스 존스 "클롭은 도시 전체의 아버지"
+7
9개월 전
486
킬러조팡매
래쉬포드에게 분노한 맨유 선수들
+2
9개월 전
719
정교촌
카일 워커의 솔직한 인터뷰 : 나는 아내를 배신했다
+1
9개월 전
422
연리지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rank 0 icon
아린아린이
LV. 50
rank 1 icon
하얼빈장첸
LV. 50
rank 2 icon
김박사
LV. 50
4
아르곤
LV. 50
5
은꼴♥
LV. 50
6
메인픽스터
LV. 50
7
BMOA메인픽스터
LV. 39
8
언더사랑
LV. 36
9
초야
LV. 36
10
엄죽식
LV. 35
logo
Telegram_logo
@betmoa
Copyright (C) 벳모아 - All rights reserved.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Close menu
전체 메뉴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