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NFS

토트넘은 매물이 아니며 구단주들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을 위한 장기 계획에 전념하고 있다.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 잠 나자피가 런던 북부 클럽을 31억 파운드에 인수하기 위해 MSP 스포츠 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한 접근은 없었고 제안된 입찰자들과의 접촉도 없었다.

토트넘은 위치, 경기장, 훈련장, 정규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자산이다.

또한 구단은 경기장 주변에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재개발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클럽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지 않다.

토트넘을 소유한 ENIC 그룹이 매각에 나서려면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런던의 라이벌 첼시에 지불한 25억 파운드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이 제시되어야만 한다.

나자피는 이란에서 태어나 12세 때인 197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전직 스포츠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와 함께 MSP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맥라렌 포뮬러 1 팀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 독일의 축구 클럽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MSP는 에버턴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지난 1월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패했을 때 구디슨 파크에서 나자피가 사진을 찍기도 했다.

딜로이트 머니 리그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근 회계연도에 보고된 4억 4,400만 파운드의 수익은 세계 축구에서 9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2억 9,000만 파운드의 임금 청구서는 프리미어 리그의 '빅 6' 중 가장 낮은 수치다.

CIES 축구 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5시즌 동안 토트넘의 순 이적료는 4억 2,400만 파운드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