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의 대리인?

575
1
23.04.10 22:08

지난 4월 7일. 토트넘 핫스퍼는 최고 축구 책임자로 스콧 먼을 선임했다. 유력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속보에 이어 나온 빠른 오피셜이었다.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의 항소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팀 분위기마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 내부의 분위기 쇄신을 노린 적극적인 일처러가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1156419407.jpg [칼럼] : 레비의 대리인? 스콧 먼 선임이 시사하는 앞으로의 토트넘 핫스퍼의 방향성에 대해.

그렇다면 그의 선임이 시사하는 행보는 무엇일까? 

1. 스콧 먼. 그는 누구인가?

 

-City Football Group 중국 CEO

 

 

 

-호주의 주요 스포츠 코드 및 조직 전반에서 핵심 관리자로서 20년 이상의 경험

 

 

 

-2000년 올림픽 게임의 시드니 조직위원회에서 경력

 

 

 

-Gold Coast Suns라는 Queensland 대회로 확장

 

- 2010년 Melbourne City FC CEO로 취임 클럽에서 9년 동안 스포츠 및 상업 부문 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장을 주도

 

 

 

- City Football Academy 시설 건설과 여자 팀의 기초를 감독

 

 

 

- 2019년에 그는 시티 풋볼 그룹(CFG) 중국의 CEO로 임명

 

 

 

 

 

#스포츠팀 재직 기간 및 경력

 

 

 

-내셔널 럭비 리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무어 파크) 라이센싱 매니저 2000년 1월 - 2004년 1월

 

-GM, GC17 (Gold Coast Suns) at AFL - 호주 풋볼 리그 (Docklands, VIC , 호주) 2004년 1월 - 2009년 1월

 

-Melbourne City FC CEO (멜버른, 빅토리아, 호주) 2009년 1월 - 2019년 4월

 

-CEO, 중국 시티 풋볼 그룹 (맨체스터, 랭커셔, 영국) 2019년 4월 - 현재

 

 

 

- 출처 : 토트넘탭 낭만닥터포사부님.

호주 출신인 그는 스포츠 전반의 경영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의 아랍 에미리트의 시티 풋볼 클럽(맨체스터 시티, 지로나 등의 구단주) 소속이었다는 점이다.

 

 

 

2010년 맬버른 시티 FC의 CEO로 취임하여 8년간 재직하며 시티 풋볼 클럽으로의 인수 및 스폰서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시티 풋볼 클럽의 중국 부문(쓰촨 주뉴)으로 자리를 옮겨 총책임자로 일하는 등 축구계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토트넘이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 맬버른 시티 FC 등 여러 클럽에서의 경험과 멀티 클럽(시티 풋볼 그룹과 같이 한 구단주가 여러 클럽을 동시에 운용하는 것) 구축에 대한 그의 경험이다.

 

 

 

2. 레비가 물러난다는 것.

 

스콧 먼은 레비의 2인자 역할을 하며 상당히 막강한 권력을 쥐게 되었다. 그 예시가 조직 개편인데 유력 기자들에 따르면 디렉터는 모든 업무를 스콧 먼에게 보고해야한다.

과연 이것이 레비가 축구 관련 업무에서 모든 물러난다는 의미일까? 내 생각에 이것은 의외로 진실일지도 모른다. 현재 현지에서의 토트넘 팬들의 구단주 에닉 그룹과 레비 회장에 대한 불만은 극에 달아있는 상황.

결국 이것을 일시적으로나마 잠재울 방법이 바로 스콧 먼의 선임이었던 것이다.

그가 맡은 직책은 chief football officer(CFO) 즉, 축구 최고 책임자이다. 또한 그가 보드진에 포함된다는 것은 앞으로 그가 레비를 대리하여 토트넘의 축구 부서(남성/여성/아카데미)의 전반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 레비의 물러남은 참으로 반가운 유스일 것이다.

3. 멀티 클럽에 대한 고찰

이번 스콧 먼 선임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점은 바로 "멀티 클럽"에 대한 언급과 구단의 방향성이었다.

최근 영입한 스탭진 중 사이먼 데이비스 또한 맨체스터 시티 출신이었으며 스콧 먼 또한 맨체스터 시티, 맬버른 시티, 쓰촨 수규 등 시티 풋볼 그룹에서 일한 잔뼈 귥은 전문가들이다.

 

그래서 이러한 추축을 해봤다. 시티 풋볼 그룹과 최근 첼시의 구단주 보엘리가 구상하는 것처럼 토트넘 보드진들도 토트넘을 위시로 한 풋볼 그룹을 형성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이러한 언급과 시티 풋볼 그룹의 인사들을 영입해올 이유가 전혀 없긴 하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의 선임 직전 보도되었던 벨기에 클럽 스탕다르 리에주 인수 사가는 이러한 의심을 더 짙게 만든다

댓글
1
대추나무사람걸렸네
23.04.10 22:14
0
0
k리그 클럽 하나 인수좀 해줘라
자유게시판
안토니오 콘테 선임을 고려 중인 AC밀란
+4
10개월 전
505
연리지
반 더 벤, 훈련 복귀...번리와의 FA컵에서 출장 가능성
+1
10개월 전
566
개죽음의기사
e스포츠에 집중하고 있는 데 헤아
+1
10개월 전
661
쮸쮸
마치다 젤비아, 나상호 영입
+1
10개월 전
994
세일러묵
리버풀 12월 이달의 선수
+3
10개월 전
1,012
가문의타짜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6
10개월 전
676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ESM 12월 베스트 11 발표 (손흥민 포함)
+3
10개월 전
569
순대렐라
세르히오 레길론,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
+7
10개월 전
476
아포레스트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감독 후보
+4
10개월 전
494
WBBK
무리뉴 "곧 나에 대한 넷플릭스 다큐가 공개될 것이며, 아마 사람들은 모두 나를 멍청이라고 할 것"
+7
10개월 전
569
반만고양이
호날두의 포르쉐 선물로 어머니는 오열했습니다.
+3
10개월 전
668
배부른놀부
전북 현대 모터스, 전병관 영입
+6
10개월 전
768
청춘법사
황희찬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것입니다"
+2
10개월 전
730
저스트옐로우
2023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후보
+1
10개월 전
467
유키무라
백승호 - 마인츠
+1
10개월 전
771
닉다이
아스날,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 토미야스, 엘네니마저 결장...
+2
10개월 전
449
반만고양이
리버풀, 리스 윌리엄스 리콜
+1
10개월 전
734
에스클라스
야자 하기 싫은 고딩의 핑계 모음집
+4
10개월 전
517
순대렐라
해리 케인, 23년 리그 득점 1위
+2
10개월 전
677
돈들어손내놔
카라쿨라 고소당함
+5
10개월 전
771
S63AMG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rank 0 icon
아린아린이
LV. 50
rank 1 icon
하얼빈장첸
LV. 50
rank 2 icon
김박사
LV. 50
4
아르곤
LV. 50
5
은꼴♥
LV. 50
6
메인픽스터
LV. 50
7
BMOA메인픽스터
LV. 39
8
언더사랑
LV. 36
9
초야
LV. 36
10
엄죽식
LV. 35
logo
Telegram_logo
@betmoa
Copyright (C) 벳모아 - All rights reserved.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Close menu
전체 메뉴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