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2030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것이라고 FIFA가 수요일에 발표했다.

한동안 이 세 나라가 월드컵 공동 유치의 선두주자였지만, 이번 주에는 대회 첫 3경기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치러진다는 깜짝 소식도 들렸다.

하지만 결승전을 치르는 국가는 단 한 국가뿐이며, 우리는 이미 결승전 유치 경쟁에서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목격했다.

선두 주자는 누구인가?

스페인이 2030년 월드컵을 유치운동 중에 매우 분명해 보이는 구상은, 포르투갈만 함께 참여하는 '이베리아 반도 유치'라는 초기 구상이며, 우크라이나가 일부 경기를 유치, 그리고 모로코가 함께 유치 참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남미에서 3개의 경기를 연다는 계획까지 있다.

스페인의 모든 사람들은 결승전이 레알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것이라고 항상 확신해 왔습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결승전은 최소 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개최되어야 하며, 이론적으로는 바르셀로나의 9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캄프 누가 선택 사항일 수 있지만 가장 큰 야망은 준결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나 스페인 축구 협회 임시 회장 페드로 로차는 개최권이 확정된 후 이번 주 성명에서 결승전이나 베르나베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모로코는 아직 건설되지 않았지만 9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경기장이 될 예정인 카사블랑카에서 결승전을 개최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모로코 축구 협회는 다른 도시와 다른 후보 경기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카사블랑카에 있는 새 경기장이 선택될 것이라는 확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고 있지만, 준결승전 중 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어떤 다음 단계를 밟을지 지켜볼 것이다.

포르투갈의 경우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 스포르팅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 벤피카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 등 3개 경기장이 대회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수용 인원이 80,000명을 넘는 경기장은 없다. 벤피카 경기장이 약 65,000으로 가장 높다.

FIFA의 ​​공식 절차는 무엇인가? 그들이 결정하나?

2030년 월드컵 개최국 6개국 아이디어를 추진하기로 한 FIFA의 ​​결정은 이번 주 스페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기록에 대한 발언 권한이 없는 RFEF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몇 경기를 치르고 각 국가가 몇 개의 개최 경기장을 갖게 되는지 결정하기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긴 과정이 남아 있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결정은 FIFA가 3개 국가 연맹과 조화롭게 이루어지며 최종 결정은 현재 마감일인 2024년 6월이 가까워질 때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증거는 FIFA와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분명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전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이 떠난 뒤 혼란에 빠진 FA보다 스페인 정부가 더 크게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느낌은 모로코 FA가 스페인의 약점으로 인해 대담해졌고 가능한 한 많은 중요한 경기를 확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푸지 렉자 회장은 결승전을 개최하기 위해 카사블랑카에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결승전이 개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인가?

베르나베우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관계 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고위급 기관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금요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인판티노의 친밀함이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따라서 적어도 스페인에서는 결승전이 현재 인상적인 리노베이션 공사의 마지막 단계를 거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릴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대회에 대해 아직 결정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RFEF는 개최 도시 수를 줄이거나 다른 주요 경기를 공유하는 등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할 수도 있다.

대회에서 어떤 다른 스페인 경기장이 사용될 수 있나?

FIFA 규정에 따르면 조별리그 경기는 관중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은 최소 6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에서 치러저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는 70,000명이 넘는 팬을 수용할 수 있지만 준결승전보다는 조별리그 경기나 토너먼트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많은 스페인 도시와 라리가 클럽도 조별 리그 경기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RFEF에 15가지 공식 제안이 제출되었다.

마침내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경기장을 완공하려는 발렌시아의 계획은 2030년 월드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산 마메스,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 세비야의 라 카르투하도 좋은 경기장으로 꼽힐 것이다.

타 비고(아방카 빌라이도스), 데포르티보 라 코루(아방카 리아소르), 에스파뇰(RCDE 스타디움), 스포르팅 히혼(엘 몰리논), 레알 사라고사(라 로마레다), 무리시아(라 누에바 콘도미나), 말라가(라 로살레다), 그리고 라스팔마스(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 같은 스페인이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은 경기장을 획복할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 모든 경기장에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일부 클럽은 이미 CVC 캐피탈 파트너가 자금을 지원하는 '라리가 부스트' 계획을 통해 받은 자금을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제 최종 숫자는 개최국과 FIFA 간의 협상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