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제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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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14:49

이강인(22)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다. 이 젊은 PSG 스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이 서른을 훌쩍 넘긴 지금,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골로 한국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이강인이 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녹아내리고 있다.

바레인 전에서 그는 자신이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지팡이를 꺼내들고 마법을 부렸다. 먼저 왼발로 감아 차는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2-1, 56분). 우리가 종종 보아왔던 역대 최고의 선수(메시)의 골을 연상시키는 골이었다. 그리고 개인 드리블과 치명적인 왼발 마무리로 멋진 멀티골을 완성했다(3-1, 67분). 아르헨티나 선수가 또 한번 떠올라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강인의 사례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아니, 우가르테, 뎀벨레, 뤼카, 하무스,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등 올여름 PSG가 영입한 거물급 선수들 중 그 당시 가장 주목받지 못한 선수는 아마도 이강인(22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는 PSG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선수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을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후 파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재능과 노력으로 이강인은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배려와 함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당연한 결과이다. 이강인은 그들의 새로운 메시이기 때문이다. PSG에게 그는 진정한 금을 캐는 광산이다.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진 얼굴이 된다는 것은 파리지앵에게 경제적 보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유니폼 제조업체에 물어보면 된다.

이강인의 손길이 닿는 모든 것은 금빛으로 변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렇다. 지난 아시안컵(2019)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징크스를 이어갔고, 같은 해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를 빛냈다. 득점왕은 홀란드였고, 골든 글러브는 루닌에게 돌아갔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약속된 미래는 현실이 되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능을 눈여겨봤지만 돌보지 않았고, 지금 PSG는 이강인의 재능을 즐기고 있고,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PSG만큼 한국 팬들도.
 

댓글
7
블루팬더
24.01.17 14:49
0
0
확실히 PSG가니까 주목도가 다르긴하네
묘한녀자
24.01.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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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시반 꿀잼매치 예약돼있음
연리지
24.01.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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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강인이 세번째 골 넣을때 왼쪽에 손흥민 볼 몰고가니까 반대쪽 걍 개씹오픈찬스 열리는거봐
둠다당
24.01.17 17:28
0
0
근데 00년대 선수중에 이강인말고 크게 이렇다할만한 라이징스타가없네 ㅠㅠ 기성용 이청용 fc서울 초창기때 지금 거의 이강인 나이때 리베or리베급이여서 엄청 주목받았었는데 뭔가 걱정된다
초록소녀
24.01.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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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뇨리따의 나라 ㅋㅋ 표현이 대단쓰
토박사
24.0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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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런 선수인데 발렌시아에서 파리 이적시 얼마를 받았을까
멸치맨
24.0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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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보면서 느낀점 황희찬의 빈자리가 ㅈㄴ크구나 이강인 앞으로가 더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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