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회장 발표문

794
3
24.02.16 15:28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운영하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저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지는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회는 이번 아시안컵을 마치고 대표팀의 경기 참가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했고, 오늘 오전 협회 집행부 임원진들이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 논의와 의견을 종합한 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였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전에 사령탑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재정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을 꾸려가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선수단 내부문제가 불거져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일이 있었습니다. 

한달 넘는 긴 단체생활.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온 가운데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향후 대표팀 운영에 있어 중대하게 살펴야 할 부분과 시사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이나 선수 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유사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댓글
3
판태라
24.02.16 15:37
0
0
"사임하겠습니다"가 왜 없지 몽규야
뽕따라
24.02.16 15:59
0
0
회장과 그 측근들 모두 갈아치우기 전에는 달라질게 없어보이네
따따따부러
24.02.16 18:25
0
0
너나좀나가사 ㅄ
자유게시판
개고기 2027년 부터 판매금지 예정
+2
10개월 전
672
VASCO
성관계를 조심해야 되는 이유
+4
10개월 전
733
개털어블자
브누아 바디아실, 뉴캐슬전 실수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
+4
10개월 전
486
저스트옐로우
브페를 뛰어넘은 페드로 곤살베스
+1
10개월 전
876
펭귄
포르투 부회장 "아스날과 16강? 불공평한 싸움"
+1
10개월 전
1,168
S63AMG
엘링 홀란드, 2023 올해의 세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
+2
10개월 전
620
만월당
2023 아시안컵 결승전 공인구 공개
+1
10개월 전
547
월영
해리케인을 놓친 맨유 모든 계획이 뒤틀려버렸다
+3
10개월 전
449
자박꼼
토트넘의 유망주 벨리즈 한시즌 임대간다
+2
10개월 전
479
순대간
AT마드리드 경기 그린우드 스탯
+4
10개월 전
744
무러럭
노팅엄 포레스트, 누누 감독 선임
+3
10개월 전
428
아주까리엘보
젠지 e스포츠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
+5
10개월 전
651
조선제일찍신
무드릭,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트리피어를 위로
+4
10개월 전
652
형은박고본다
그리즈만,아틀레티코 최다골 기록과 타이
+7
10개월 전
764
연리지
첼시, 카라바오컵 4강 진출
+4
10개월 전
836
WBBK
아라우호, 겨울 이적 없음
+1
10개월 전
979
정신병동에이스
요주아 키미히, 겨울에 맨시티 이적?
+1
10개월 전
759
배부른놀부
감독 후보로 누누를 주시 중인 노팅엄 포레스트
+3
10개월 전
607
명품전당포
바지를 깜빡하고 안입은 여축 선수
+2
10개월 전
641
도사다
포체티노 "갤러거는 첼시에 꼭 필요한 선수"
+2
10개월 전
760
무러럭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rank 0 icon
아린아린이
LV. 50
rank 1 icon
하얼빈장첸
LV. 50
rank 2 icon
김박사
LV. 50
4
아르곤
LV. 50
5
은꼴♥
LV. 50
6
메인픽스터
LV. 50
7
BMOA메인픽스터
LV. 39
8
언더사랑
LV. 36
9
초야
LV. 36
10
엄죽식
LV. 35
logo
Telegram_logo
@betmoa
Copyright (C) 벳모아 - All rights reserved.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Close menu
전체 메뉴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