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회장 발표문

928
3
24.02.16 15:28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운영하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저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지는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회는 이번 아시안컵을 마치고 대표팀의 경기 참가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했고, 오늘 오전 협회 집행부 임원진들이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감독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입니다. 앞으로도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 논의와 의견을 종합한 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였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전에 사령탑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재정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을 꾸려가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선수단 내부문제가 불거져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일이 있었습니다. 

한달 넘는 긴 단체생활.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온 가운데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향후 대표팀 운영에 있어 중대하게 살펴야 할 부분과 시사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이나 선수 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유사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댓글
3
판태라
24.02.16 15:37
0
0
"사임하겠습니다"가 왜 없지 몽규야
뽕따라
24.02.16 15:59
0
0
회장과 그 측근들 모두 갈아치우기 전에는 달라질게 없어보이네
따따따부러
24.02.16 18:25
0
0
너나좀나가사 ㅄ
자유게시판
포화 상태라는 여성 교도소
+2
1년 전
560
탈퇴좀그만시켜
손흥민 "나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스스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생각이 없다."
+1
1년 전
584
순대간
반 다이크에게 쏟아지는 비난.. '일류 겁쟁이'
+1
1년 전
348
매장남바완
콜롬비아 감독, '한일 둘 다 상대해봤는데, 한국이 더 공격적이였다."
+3
1년 전
505
팁스터
래시포드의 상황을 주시중인 PSG
+1
1년 전
1,078
케토톱
김민재도 이정돈데 이분은 얼마나 파장이 컸을까
+3
1년 전
392
짱구는목말러
콜롬비아 감독이 말하는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의 차이.
+2
1년 전
364
청춘법사
투헬의 연봉은 1200만 유로
+5
1년 전
647
그분이왔당
김민재 은퇴 논란 인터뷰 전문
+4
1년 전
369
블루팬더
이강인 : "한국 대표 책임감, 어떤 포지션이든 뛰겠다"
+6
1년 전
415
독사킬러
손흥민, "콘테 감독님과 행복했다... 제가 죄송하다"
+7
1년 전
404
된장님의원장찌개
황의조 우루과이전 스탯
+9
1년 전
963
깐밤
토트넘은 나겔스만 선임에 큰 암초 발생
+4
1년 전
360
옥황상재
‘맨시티로 와!’ 그릴리시의 꼬심에 벨링엄의 대답은
+1
1년 전
401
S63AMG
바란 유리 탈출한 비결 알려드림
+1
1년 전
400
관심법으로찍는다
콘테 인스타
+3
1년 전
780
축구보러왔엉
포체티노 vs 나겔스만 : 커리어 비교
+1
1년 전
458
순대렐라
창녀들이 말하는 강간
+2
1년 전
764
에스클라스
아스날 3월의 선수 후보
+3
1년 전
795
월영
아스날 팬들 : 해리 케인, '솔 캠벨' 해줘
+4
1년 전
278
망하지않을인생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rank 0 icon
아린아린이
LV. 50
rank 1 icon
하얼빈장첸
LV. 50
rank 2 icon
김박사
LV. 50
4
아르곤
LV. 50
5
은꼴♥
LV. 50
6
메인픽스터
LV. 50
7
BMOA메인픽스터
LV. 39
8
언더사랑
LV. 36
9
초야
LV. 36
10
엄죽식
LV. 35
logo
Telegram_logo
@betmoa
Copyright (C) 벳모아 - All rights reserved. 토토사이트 꽁머니 먹튀 검증 커뮤니티 안전한 메이저 놀이터 네임드 스포츠 프로토
Close menu
전체 메뉴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