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 인데 조언좀해줄수있어요???

원래 6시에 일어나는데 고민하느라 잠을못잤음.,.. 도곡동사는 고3이과학생인데 

축구엄청 좋아해서 벳모아 알게되고 매번 수능공부안하고 밤마다 새축만 늘어지게 봤음...

고민좀들어주세요 

일단 엄마가나를 겁나갈굼 

유명학원뺑뺑이 돌리고 내가 듣고싶지도 않은 특강들도 좋다는 소리 듣고오면 보내고 인강들은 어느정도 선택의 여지를 주지만 커리큘럼같은것도 다 관리하고 상담받고 계획 짜오고 공부하는거 감시하고 ㅡㅡ 놀지도못하게함;;

2시까지 공부시키는데 중간에 축구 재밌는경기있으면 원래 아프리카티비에서 감스트 방송봤는데 .. 요즘은 몰래 폰으로 여기들와서봄 

여기까지는뭐 내가 고3이라 엄마가그럴수잇따 생각하는데....

저번에 노트북으로 감스트 중계봤던거 걸려서 ㅡㅡ 신나개 깨지고 여자친구도 맨날 못만나서 이핑계 저핑계 다하면서 버티다가 100일때도못만나서 헤어지고  엄마는 대학가서 사귀라함 ㅡㅡ

다나를위한거라 하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님..

6평 성적을 98 88 2 59 48 받았는데 

이정도면 엄청 잘받은거여서 엄청 희망 품고 집에갔는데 엄마한테 혼나고 아빠는 나 공부 신경안쓰는데 점수만 확인한단말야..

내점수보고 왜이렇게 많이 틀렸냐하고 

내가만힝 부족한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더공부하고 7월 모의고사도 봤는데 사설이지만 그래도 잘봄.. 그래도 혼나는거야 ㅡㅡ

엄마입장에서는 이렇게 했어서 우리형 두명 다 성공시켜서 그런건지는 모르겟는데 나는 너무힘듬...

이제 의욕도 상실 ㅡㅡ 

고3 시작할때는 나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내고 엄마랑 아빠 기도 살려주자 라고 생각하고 공부시작했는데  나만 엄마 아빠 생각하나싶고;;;

엄마아빠는 날어찌생각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그냥 공부하는 노예????

너무 힘든데 엄마가 인서울 못들어가면 수능끝나고 바로 기숙학원 선행반 보낸대... 이말들으니 더정떨어짐;;

너무 힘드렉 공부하는데 내년에 이걸한번더 시키겠다는 말을 저리 하시니.. 내가 왜 공부를하나싶고 ㅅㅂ;;;

그냐ㅐㅇ 멘붕임...

어찌해야할지 조언좀 해줘봐요 ..... 다들 인생선배들일텐데..아무리 토쟁이라지만.. 토쟁이라불러서 미안요 ;;

너무힘듬진짜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