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왜 DTD 중인가?

에버튼이 리그 1위였을 떄, 안첼로티는 이제서야 거품이 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팀이 5경기 중 4패를 한 지금, 안첼로티는 왜 팀이 추락하고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리즈전 1대0 패배에서 에버튼의 허약한 수비를 보면서, 그 원인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안첼로티가 말한 에버튼의 문제는 2가지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안첼로티는 3경기 연패에 대해 풀백인 루카 디뉴와 셰이머스 콜먼의 부상, 그리고 최근 히샬리송의 부진을 지적했다.

또한, 거의 2년반 동안 리즈를 이끌었던 비엘사와는 달리, 안첼로티는 에버튼에 부임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작년 12월 21일 부임)

탑급 골잡이인 칼버트 르윈과 플레이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알랑이 있는 에버튼은 리그 개막 후 성공가도를 달렸으나, 최근 보여준 좋지 않은 경기력은 내년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

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던 에버튼이지만, 지금 에버튼팬들은 선수들의 베스트 폼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에버튼의 결점들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는 그들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에버튼은 6위로 추락하였지만,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10번째 경기를 치르고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시즌 개막과 같은 행보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몇몇 핵심 선수들을 잃었지만, 이것은 우리가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지속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에버튼은 리즈를 상대로 못한 것이 아니다.

안첼로티가 팀을 선택할 때 자주 사용한다는 '판단'에 있어서, 에버튼은 아직 훈련장에서 해야할 것들이 많다.

칼버트 르윈이 골을 넣고, 로드리게스가 그의 좋은 패스들을 이용하여 수비수 사이를 누비는 것으로 이 팀의 문제들을 감출 수 있을까?

에버튼은 히샬리송 없이는 미드필드 라인에서 속도를 낼 수 없다.

그리고 몇몇 팀들은 로드리게스 뒤 우측 미드필드 영역을 공략하기 쉬운 곳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번 시즌 조던 픽포드는 복합적이다.
 

리즈전 전반에 패트릭 뱀포드와 하핑야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가끔 그의 불확실함은 수비수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예리 미나는 그저그런 수준이며, 노리치로부터 25m 파운드에 이적한 벤 고드프리는 아직 적응중에 있다.

한 때 인상깊었던 메이슨 홀게이트는 여전히 폼을 올리는 중이다.

콜먼과 디뉴의 부상은 안첼로티에게 쓰리백을 시도하게 만들었으나, 미드필더 알렉스 이워비와 톰 데이비스는 윙백으로써 더욱 기량을 올려야할 것이다.

알랑과 두쿠레의 개막 후 좋은 폼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은 전방 3명에게 볼을 공급해줄 미드필더가 필요할 것이다.

앙드레 고메즈는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는 현재 그의 팀에게 있어 힘든 시기라는 것을 인정한다.

다음 번리 원정을 앞두고 있고, 승리를 발판 삼아 반등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에버튼은 첼시전에 구디슨파크에 입장할 2천명의 팬들을 환영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3월 스탬포드 경기장에서 에버튼 관중들은 첼시에게 4대0으로 박살나는 것을 보았다.

안첼로티는 적어도 그 경기에서 나아진 에버튼의 모습을 보기를 희망할 것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5118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