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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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18:32

 

 

주제 무리뉴의 토트넘을 상대로 1-0으로 뒤지고 있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아르테타와 아스널에게는 악몽의 시나리오였다. 그것이 게임을 함정에 빠뜨렸다. 스퍼스는 아스널에게 볼을 주었고, 그들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달려들었지만, 거의 아무것도 못했다.

아스널은 엄청 많이 볼을 점유했으며, 후반전 점유율은 76.2%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을 망칠 뿐이었다. 깊게 내려 앉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못했다. 11번의 슛을 했지만, 유효슛팅은 2번이 전부였다. 44개의 크로스, 하지만 이게 정말로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위한 전술 선택일까?

아마도 그럴지도.

“나는 여전히 아스널의 스타일과 경기 방식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아스널 위민스에서 뛰었던 알렉스 스콧은 말했다. “경기 스탯을 보면, 우리가 점유율을 지배했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가지고 진짜로 한 것은 뭘까?”

“스퍼스의 팀을 열어냈는가? 아니, 우리는 박스 안으로 크로스만 올렸다. 근데, 아스널이 보유한 선수들을 보면, 그런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가 없다.”

“오바메양을 봐라, 그가 아스널에서 넣은 74골 중에서 헤더가 몇 골인지 아는가? 세골이다. 그는 다른 선수보다 높게 뛰어서 마무리를 짓는 선수가 아니다. 결국 박스 안에 투입되는 볼은 희망 없는 볼이 되어서 녹다운이 되길 바라게 된다. 그것은 상대 팀을 열어내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전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35개의 크로스를 시도하고 울브스에게 패배한 이후, 아르테타는 그들이 계속해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하면 득점을 하게 될 것이 ‘순수 수학’이라고 주장했었다. 글쎄, 토트넘을 상대로 그것보다 많은 44개의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스널은 득점에 실패했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Opta의 예상 골 모델은 아스널의 11개 슛팅의 총 xG(기대 득점값)가 0.62로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높은 수준의 기회는 없었지만, 이것은 종종 박스 안에 크로스가 있을 때의 방법이다. 균형을 잃은 헤더 혹은 그곳에서의 공중볼 경합이다.

아스널의 나머지 기회들은 장거리의 노력이었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했던 슛 중 하나가 골망을 흔들 가능성은 평균 5.6%에 그쳤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것은 서포터들이 바랐던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가 아니다.

“여기가 앞으로 걱정하는 부분이다.” 스콧이 말했다. “나는 더 큰 그림을 보려고 노력했었고,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았고, 아르테타에게 스타일을 발전시킬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고 나서, 오늘 이 경기를 봤다.”

“앞으로, 우리는 번리, 에버튼 그리고 사우샘프턴을 상대해야 한다. 번리는 상대가 크로스를 올리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그들은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팀이고, 그 방식으로는 실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내려 앉은 팀을 어떻게 깰 것인가?”

이게 지금 아르테타의 아스널이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상대로 보여준 것처럼 역습은 위협적이다. 하지만 깊은 수비를 상대할 때는 너무 부진하다. 상대가 열리는 것을 기다렸지만, 스스로를 위한 공간을 만들 섬세함과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다. 거듭 발생하는 문제이다.

무리뉴는 그점을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스콧이 다가오는 경기들을 언급했지만, 그 일정을 넘어서도 위험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아온다. 모두 내려 앉아서 카운터 어택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을 상대할 전술은 이제 분명해졌고, 아르테타의 미래는 이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달려있다.

그런 공격 패턴은 완벽하기 어렵다. 시간이 필요하고 스쿼드에 맞는 영입이 필요하다. 노쇠한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공격 라인 혹은 실망스러운 윌리안은 필요한 것을 해야 할 준비가 되었을까? 아스널에 있는 어린 선수들 중에 아르테타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맞춰서 스피드를 낼 기준에 맞는 선수가 있을까?

“오늘 부카요 사카 한 선수만이 하프 턴에서 볼을 받아서 공간을 찾고 있었다.” 스콧은 말했다. 아르테타는 이보다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이 없다면, 그리고 뭔가 드라마틱한 발전이 없다면, 이 팀의 향방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더 답답한 오후들이 앞에 놓여있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2153790/arsenals-defeat-to-tottenham-what-is-mikel-artetas-style-of-play-now

댓글
18
옥황상재
20.12.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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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아자르 제로톱으로 쓰면서 크로스만 뻥뻥 올리던 콘갓동님이 생각나네요.
한폴낙그만하자
20.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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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펩제자 아니랄까봐 경합 안좋은 스트라이커 데리고 크로스만 주구장창 ㅋㅋㅋ
팔랑귀
20.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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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상대로는 그렇게 잘하더니 아스날 왜 이러지...
망하지않을인생
20.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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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잡고 올라갈 수 있을만한 놈이 없다
폴조아지
20.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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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태까지 오바메양 왼쪽 윙으로 쓰는 지 알 것 같았다
한화득점싸이렌
20.1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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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스날한테 털린 좆맹구 제발 죽어
독사킬러
20.1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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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니만 쥰내게 혹사ㅋㅋ
진기명기
20.12.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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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래도 크로스 개수 점점 늘고 있는데 아르테타 말대로면 곧 골이 터질듯
블루팬더
20.12.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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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냘 = 자카 = 아르테타 = 재앙
반만고양이
20.12.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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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긴뭐야 U자형 빌드업이지
보스청춘
20.12.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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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사이드 무한 크로스 ㅅㅂㅋㅋ
VASCO
20.12.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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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를 팀주축 공격으로 할거면 공중볼 경합이 좀 되는애가 한명은 있어야되는데 아스날에는 없음
쾌변춘향이
20.12.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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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센터백 두명올려서 헤더 노리자
문신돼지국밥형
20.12.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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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카 진짜 씹 못하더라 와
조선제일찍신
20.12.0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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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보는 줄....
소고기와컵라면
20.1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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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망했
와에와예
20.12.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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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한아스널
홍삼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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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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